Gallery I

餘白과 空

畵庭 2020. 3. 2. 08:16




단순히 비워둔 공백과 의도적으로 남겨둔 여백, 개념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빈 공간이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빈 공간을 상상하게 하며 반대로 무엇인가 그려진 표현 부분에

시선이 집중되어 시각적인 흐름을 유도한다.

공간은 감상자의 "이해"속에 완성 된다. 감상자는 단순히 그려진 부분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려진 부분을 통해 비어 있는 부분을 연상하고 그 과정에서 흥미로운 상상의 나래를 편다.

또한 머릿 속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상상하게 해 그려지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려진거 보다

생생한 자기 머릿 속에 대상의 모습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Gallery I'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잔불  (0) 2020.03.13
長者萬燈  (0) 2020.03.09
如意寶珠(여의보주)  (0) 2020.02.15
上元明月(상원명월)  (0) 2020.02.08
雪上杕家(설상체가)  (0)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