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I

上元明月(상원명월)

畵庭 2020. 2. 8. 11:00



보름달에게 - 이해인

당신이 있어
추운 날에도 따뜻했고
바람 부는 날에도
중심을 잡았습니다.

슬픔 중에도
웃을 수 있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각이 진 내가
당신을 닮으려고 노력한
세월의 선물로
나도 이제
보름달이 되었네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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