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고향생각 - 서현숙 시인 노을이 지는 저녁 서산에 뉘엿뉘엿 해는 저물고 시리고 차가운 계곡 물소리 산새 소리 들리는 저 언덕 너머 부모 형제들 붉은 흙집 초가집 오손도손 살았는데 지금은 다 뿔뿔이 흩어져 제 갈 길 가고 아무도 없는 텅 빈 고향 집 오늘도 기다리는 어머니 마음. Gallery I 201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