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I
시월의 가을 - 淸心 김순기 시인
시월의
가을밤은 깊어 가는데
기다리는
임 소식은 언제 오려나
낙엽은
떨어져 쌓여지는데
낙엽 밟는
이 가슴은 검게 타고
마주 잡은 손길
그 온기 아직 남아있는데
그리움
낙엽처럼 쌓여만 가니
사랑은
사랑은 그리움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