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I
새벽길 - 오월은 간다 / 서현숙 시집
뽀얀 안개
흩뿌리는 새벽길
울창하게 뻗은
대나무 숲
피톤치드로 가득하니
꽃비 내린 숲속에
바람이 일고
오솔길 피어나는
이름 모를 들꽃
새소리
바람 소리
계곡 물소리
산자락마다
한 폭의 그림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