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II

딱새의 육아 일기

畵庭 2020. 8. 28. 16:37

새 한 마리 - 용혜원 시인

 

내 마음에

새 한 마리 살고 있습니다

 

영영 날아가지 못할 것 같은

새 한 마리 살고 있습니다

 

그리움이란 이름의

새 한 마리

 

외롭게 외롭게 살며

슬픈 울음을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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