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하나 - 햇살이 머무는 곳, 청심 김순기 시인
가슴에
심어 놓은 그리움 하나
긴 겨울 지나
화사한 햇살 가슴에 품으면
가녀린 순
줄기 따라 꽃피어 열매 맺고
가로 질러
오지 못할 시간이기에
더디 온 시간
고마워 함박 웃음 짓고
너와 나의
그리움이 행복인 것을
마주보는
미소에 행복이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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