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I

군불

畵庭 2021. 1. 9. 18:56

뒷자락 - 가수 김수희

꽃물 봉투속에 제편지 넣었어요
주소는 하늘나라 받는사람 우리엄마

세월이 가슴안에 패이고 나서야 너무 늦은

편지로 안부를 묻습니다

모질지 못해 가진것 다주고 떠나면서
꽃들처럼 살고싶어

얼마나 슬펐나요 이제와서 생각하니
가슴이 메입니다

워~워~워~우리엄마 뒷자락으로
가을이 따라갑니다

살을 베어 다시 만들수 없고 피를 덜어
다시는 만들수 없는

꽃지고 세월져서 그자리에 그림자로
돌아오신 우리엄마

얼마나 슬펐나요 이제와서 생각하니
가슴이 메입니다

워~워~워~우리엄마 뒷자락으로 가을이
따라갑니다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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