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가고 - 들향기 피면, 서현숙 시집
흐르는 세월
오월도 어느듯
막바지에 이르니
작별을 준비하고
숲의 녹음도
갈수록 짙어져
여름 길목에 접어드니
하얗게 떨어지는
아카시아 꽃잎
달콤한사랑의 비
저무는 오월에
추적이는 비가
대지 적시고
열정의 계절 유월이
문 앞에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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