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II
사랑은 - 서현숙 시인
사랑은
보고 싶은 그리움
온몸이 아리는 아픔을
느껴야 했고
숨이 멋는 듯한
사랑은 가고
나뭇가지 위에 앉아
울고 있는 새
슬프게 우는걸 보니
차가운 이별의
아픔을 아는가보다
아타까움으로
기다리는 세월은
하루가 일 년 같아
만나지 못하는
고통의 날들을
한숨으로 지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