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II

팔색조

畵庭 2019. 8. 30. 09:57



사랑은   -  서현숙 시인


사랑은

보고 싶은 그리움

온몸이 아리는 아픔을

느껴야 했고


숨이 멋는 듯한

사랑은 가고

나뭇가지 위에 앉아

울고 있는 새


슬프게 우는걸 보니

차가운 이별의

아픔을 아는가보


아타까움으로

기다리는 세월은

하루가 일 년 같아


만나지 못하는

고통의 날들을

한숨으로 지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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