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産(다산) 必然(필연) - 최홍성 야윈 임 살을 떼어 사랑이 하늘이어라 드러내고 깨우쳐준 속살 같은 피붙이야 가슴만 저려와도 시인이 되고픈 5월 우리의 이 만남을 나는 필연이라 말하리 Gallery II 2021.06.09
어미의 숙명(宿命) 빗방울 -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빗방울 하나가 강물에 떨어지고 동그라미 하나 그리고 강물로 사라지고 삶이란 작은 동그라미 강물에 그리는 것. (천국간 딸을 그리며-애비 강만수) Gallery II 2021.05.27
까치 까치 - 들향기피면, 서현숙 시집 까치가 울어대니 오늘 우리 집에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 아파트 산자락 언덕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우리 집 바라보며 짖어대고 깍 깍 까 깍깍 반가운 편지 한 통 올 것 같은 까치 우는 아침은 마음이 괜히 설레고 희망을 기다리게 된다 Gallery II 2021.05.15